월화고기 전준형 대표의 역발상 '삼겹살 맛없게 먹는 30가지 방법' 발간

2020-03-06


2020년 3월, 외식업계의 떠오르는 큰 손, 전준형 대표가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다름 아닌 삼겹살 관련 책을 발간 한 것이다. 9개의 직영점 관리와 더불어, 새로운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끝 없는 시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그가 책이라니? 그의 행보를 아는 사람이라면 응당 호기심이 들만 하다. 대체 어떤 책이길래?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 속에 2020년 3월 세상 밖에 나오게 된 책의 제목은, 다름 아닌 『삼겹살을 맛없게 먹는 30가지 방법』. 식당 경영주가 맛없게 먹는 법이라니. 이제는 호기심에서 의아함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그의 식당에서 파는 것 중 하나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하고, 그야말로 흔하디 흔한 삼겹살. 가장 서민적이고, 대중적인 음식이다.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법은 저마다 제각각 이고, 수십 년 동안 먹다 보니 고객들의 경험으로 어느 정도 일반화되어 있다. 그런 삼겹살을 소재로 굳이 그가 책을 낸 이유는 무엇일까?

월화고기의 대표이자, '삼겹살 맛없게 먹는 30가지 방법'의 저자인 전준형 대표는 “장사를 하면서 손님들이 다양하게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어느새 제게는 색다른 재미가 되었습니다. 매일 가게문을 여닫고 고객을 맞고 음식을 차리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이런 재미라도 없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책, 책을 내보자!’ 그것도 재미있는 책을. 처음 의도는 삼겹살을 맛있게 먹는 법으로 잡았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뻔한 것 같아서 역 발상으로 ‘맛없게 먹는 법’으로 바꾸었습니다.” 라며 책을 출판한 의도를 밝혔다.

톡톡 튀며 위트있고 역설적인 문구와 함께, 누구나 눈길이 끌 만한 독특하고 신선한 그림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발간과 동시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또한 책 안에는 월화고기 쿠폰까지 동봉 되어 있다고 하니, 과연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책이 아닐 수가 없다. 본 책은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등 온라인몰은 물론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고 하니, 발 빠르게 찾아가보는 것이 좋겠다.